17일 독도박물관은 울릉도 및 독도 관련 43건 64점의 유물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독도박물관은 유물구입을 위해 지난 1월 15일부터 유물구입 고시를 공고했었다. 이 과정에서 접수된 유물에 대해 유물감정 및 가격평가위원회를 진행해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구입한 유물은 일본에서 제작된 지도 중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것과 울릉도의 지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생활사적 사료로 구분된다.
영주시는 17~19일까지 3일간 시청 현관 로비에서 '새우란 전시회’를 진행한다. 영주 새우란우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반려식물을 통한 시민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새우란을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량증식을 위한 농가협력실증시험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 남구는 ‘지붕 없는 학습의 장’으로서 앞산을 강의장으로 활용한 인문학 프로그램 '2024년 숲속 힐링 인문학 강의'를 오는 27일 앞산 고산골 사무소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16일 예천읍 청복리에 거주하는 해평윤씨 오방부사직공파 유물기증식을 진행했다. 해평윤씨 오방부사직공파는 예천읍 청복1리에 8대에 걸쳐 살아왔으며, 고서 188건 343점, 고문서 307건 418점과 문중에서 건립한 침석정(沈石亭)에 걸려 있던 현판 등 민속품 19건 24점 총 514건 785점을 모두 예천박물관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이광사 필첩'은 문화재 지정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작품으로, 이광사는 '원교서결(圓嶠書訣)'등을 저술하고 조선 서예사의 이론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한 인물로 '두남집(斗南集)', '원교집선(圓嶠集選)'등의 저술을 남겼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해평윤씨 오방부사직공파가 예천읍 청복리에 대대
김천시립율곡도서관은 인문학적 탐구와 일상 속 즐거움이 어우러진 상반기 인문학 아카데미 강연을 4~6월까지 세 번 진행하며 각 강연은 맥주, 철학, 글쓰기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깊은 지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 ‘맥주! 취하기 보다 즐기는 술의 서막’은 오는 25일 개최되며 ‘용BEER천가 (맥주교양만화)’의 저자, 김상응 작가가 맥주의 세계로 안내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민의 문화향유 및 클래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유명 단체를 섭외하는 등 공연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텔 아비브 챔버 앙상블 내한공연’이 다가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예술 분야의 젊은 인재들이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2024 안동 글로벌 영 아티스트 콩쿠르’를 개최해 전 세계의 다양한 클래식 음악 인재를 발굴, 육성한다. 이번 콩쿠르는 성악, 피아노, 관현악 분야에 참가할 수 있으며, 20~35세의 젊은 음악인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젊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최상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을 비롯한 독일 베를린 도이체 오퍼 예술조감독인 비비아나 바리오스,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 오펀스튜디오 조감독 우타 산더, 오스트리아 빈 에어버잘 예술감독 카트린 키틸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심사위원을 담당한다.
모전들소리보존회는 지난 13일 문경새재 야외 공연장에서 100여 명의 공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모전들소리 정기발표회 및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도 무형유산 공개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한 차례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ㆍ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개행사는 문경찻사발축제에 앞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2024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 DAC EP 2024 'NEW STREAM'이 오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에서 열린다. 'NEW STREAM'은 '새로움'이라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예술적 표현의 본질을 암시하는 반면, 'Stream' 안에 유동성, 연속성, 무한성의 의미를 담았다. 이 전시는 예술계에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흐름이 되고자 한다. 전시에 선정된 7명의 작가는 김영창, 박민우, 엄장훈, 우동윤, 오수정, 이하늘, 최근희다.
경북도는 지난 12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 일원에서 ‘제5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이 성황리 열렸다.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는 455년 전(1569년) 음력 3월 4일, 퇴계선생이 선조 임금과 조정 신료들의 간곡한 만류에도 귀향길에 오른 그날부터 안동 도산서원까지 14일간 270여 ㎞를 걸어 내려오신 것을 재현한 행사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주한대사(5개국), 권기창 안동시장,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80여 명의 재현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재현단은 도산서원 지도위원과 안동MBC 어린이 합창단의 도산십이곡 합창, 연극 ‘퇴계와 선조와의 마지막 대화’ 공연을 관람하고 공동 단장의 다짐 인사가 끝난 후 출발했다. 특히 올해 개막식에는 영국대사를 포함한 5개국의 주한대사와 외국인 유학생들의 참여로 경북의 퇴계정신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재현단은 청소년 33명을 포함한 80여 명으로 구성돼 12일부터 25일까지 13박 14일간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남양주, 양평, 여주), 강원도(원주), 충청북도(충주, 제천, 단양), 경북도(영주, 안동) 등 5개의 광역시도를 지나며 수려한 풍광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도 곁들여 선생의 참뜻을 되새긴다. 구간별 주요 일정으로는 2일 차에는 봉은사에서 차담회와 ‘떠나는 발걸음이 이래 더디니’ 공연이 펼쳐진다. 8일 차에는 충청감영(충주 관아공원)에서 문화공연과 시 창수(퇴계와 송당의 증별 시)가 열리고, 9일 차에는 청풍관아(청풍문화재단지) 한벽루에서 전통무 공연과 이문원 교수의 ‘퇴계와 이지번을 둘러싼 조선의 선비사회’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린다. 12일 차에는 영주 이산 서원에서 ‘퇴계는 왜 서원을 주목했는가’라는 주제로 정순우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14일 차에는 도산서원에서 고유제와 폐막식이 개최되며 행사가 마무리된다. 퇴계는 450여 년 전 서원 교육의 체계화(교육의 균형발전), 강남 농법 보급(윤택한 지역경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지방으로 사람이 모이고, 그로 인해 지방의 살림이 풍요로워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모델을 구현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저출생으로 국가 전체적으로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퇴계 선생의 귀향길은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 경북도는 올해 수도권 집중과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합계출산율 2.1명을 목표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구 유입을 위해 △외국인 광역 비자 제도 도입 △K-U시티 프로젝트 △기회 발전 특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대 사회가 수도권 병에 걸린 요즘 시대에 퇴계선생 귀향은 경북의 지방시대 정신과 그 궤를 같이한다”며 “특히 퇴계선생의 귀향과 서원 운동이 지역 인재 양성, 지방인구 유입 등 경북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보고,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시대 2.1’을 열어가는 제2의 퇴계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영주선비도서관은 최근 상반기 인문학 아카데미 '외출한 인문학'을 주제로 이소영 작가를 초청해 '명화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특강을 운영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14일 영주선비도서관에 따르면 소통하는 그림연구소와 조이뮤지엄 대표이자, 미술 에세이스트인 이소영 작가는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이것은 라울 뒤피에 관한 이야기',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등 다수의 미술 에세이를 출간했으며,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작품 관련 이야기를 펼친 바 있다. 이번 특강은 '미술이란 무엇인가.', '나는 어떤 미적 취향을 가지고 있을까?'등의 질문을 던지며, 다양한 명화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강연에 참가한 주민들은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미술 세계를 접하고, 나의 미적 가치관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외출한 인문학 4강은 태원준 여행작가를 초청해 '대한민국 보물지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은 5월 2일(목)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주선비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달성문화재단은 달성군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13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 토, 일 10시~17시 총 6회 구룡포 아라예술촌에서 ‘삼삼하게 놀자구룡’ 봄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양광장’을 주제로 3월 3일부터 한 달간 총 4,300여 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던 ‘삼삼하게 놀자구룡’이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개인종목 6가지와 단체종목 3가지, 총 9가지 종목을 모두 성공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룡포지역의 초등학생들이 동심을 담아 직접 그린 시화가 행사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며 운동회에서 볼 수 있던 다양한 상품들도 플리마켓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저글링과 마술공연 등 신나는 행사와 더불어 여의주를 찾아라, 주사위 던지기 등 현장에서 바로 참여가능한 이벤트까지 많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은 오는 27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2024 문화예술아카데미 특별강좌 감각주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처음 선보인 감각주의는 벌써 3번째로 큰 호응 속에 매년 다른 주제로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강연 주제는 '르누아르-일상의 행복을 그리다'로 색채의 마법사로 알려진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르누아르의 대표작품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시골에서의 춤', '잔느 사마리' 등의 그림 해설과 더불어 작품에 어울리는 향기와 피아노 연주가 함께한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2024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이하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의 선정작 5편을 발표했다.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은 대표적인 신작 뮤지컬 개발 프로그램으로 DIMF가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지역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쇼케이스 및 초연 작품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높여 대구 지역 창작뮤지컬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의성군이 지난 9일 최치원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문학관, 서점 등의 시설에 작가가 상주해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수 있도록 작가 인건비, 문학프로그램 운영비 지원이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백희욱)은 4월 12일 대공연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을 선보였다. 이 공연은 1일 1회 공연으로 경북 중·고등학생 및 교직원 800여명이 관람하였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그가 죽기 두 달여 전에 완성된 작품으로 초연된 이후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재)수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정호승문학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학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4월 16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정호승문학관은 수성구 들안로 403-1에 위치하며, 옛 범어 3동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이곳은 북카페와 문학관, 생활문화센터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1년 동안 시민들의 생활 문화 활동을 지원하면서 동호인들의 시 낭송, 동아리 활동, 각종 인문학 프로그램 등으로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4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 '노 시그널 No Signal'이 대구문화예술회관 8~10 전시실에서 2024. 4. 26.(금)~5. 31.(금)까지 열린다. '노 시그널'은 사진 이론가 존 버거(John Berger)의 "사진의 진짜 내용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경구를 부제로 삼았다. 동시대 현대 사진의 주요 경향인 본다는 것과 보(이)고 있는 대상이 맺고 있는 복합적인 관계의 의미 차이를 돌아보는 전시다.
대구미술관은 소장품 중 약 78%에 이르는 회화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소장품 기획전 ‘회화적 지도 읽기(Map Reading of Painting)’를 지난 4월 9일부터 8월 18일까지 미술관 1층,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2024 소장품기획전인 ‘회화적 지도 읽기’는 대구미술관의 회화 소장품 중 대중에게 많이 소개하지 않은 또는 소개한 적 없는 보석 같은 작품을 알리고, 이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연구하여 소장작품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했다. 전시에서는 곽훈, 김종복, 송창, 신경철, 안지산, 윤명로, 이강소, 임동식, 조나단 가드너, 최민화, 힐러리 페시스 등 작가 44명의 작품 82점을 △상상의 지형학,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 △캔버스 너머의 방위각, △‘축척’된 현대적 삶의 지표들 등의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